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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를 쓰다

어느 작은 골목의 행복

by 라팬 2023. 9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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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도시 속, 한 조용한 골목을 찾아  
네온 불빛 아래 미소를 건네는 차가운 바람.  
가로등 하나, 또 하나, 우리를 밝혀주며  
이 밤의 끝을 알리지 않는 채 지나가.

아파트 층수처럼 쌓인 일상을 잠시 놓아  
한 걸음, 또 한 걸음, 우리의 꿈을 따라가.  
별빛 아래서 귓속말로 나누는 사소한 이야기,  
그것이 바로 이 밤의 특별함을 만들어.

커피 한잔의 여유로 웃음을 나누며  
빛나는 별들처럼 우리의 시간도 반짝여.  
하루의 끝, 우리만의 작은 우주에서  
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눈을 감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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